오스트레일리아 원종 테리어. 오스트레일리안 테리어와 실키 테리어는 오스트레일리아인들이 영국의 다양한 테리어 견종들을 사용한 결과 19세기에 만들어 진 것이다. 1860년대 초에 푸른색과 황갈색의 털을 갖고 있는 10파운드 가량의 이 테리어들은 태스매니아(Tasmania:오스트레일리아 남동의 섬, 오스트레일리아 연방의 주) 주변에서 경비견으로 유명했다. 그 지역의 다른 테리어들은 모래빛이었다.
1820년대에 때때로 몸집이 작은 푸른색/황갈색 암컷 중의 하나가 영국에서 들여져왔으며, 이는 댄디 딘몬트와 교배된 것이다. 그 결과, 자손은 결국 다시 오스트레일리아로 돌아와서 실키테리어의 기본이 되었다. 댄디는 더 부드러운 털고 아치형의 긴 등 그리고 현대의 종에서도 볼 수 있는 높이 위치한 꼬리들을 물려주었다. 그러나 실키의 털 모두가 댄디에게서 물려 받게 된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오시(Aussie : 오스트레일리아산 테리어)를 만들어 내는데 사용되었던 스카이(Skye)들이 때때로 실키의 털과 다른 털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실키는 요크셔테리어(Yorkshire Terrier)와 역교배시킴으로써 작은 체구와 푸른빛을 갖게 되었다.
맥아서 리틀(MacArthur Little)은 '실키'의 브리더로 유명했는데 그가 시드니로부터 그의 개사육장으로 이 실키를 들여왔기 때문에 시드니 실키 테리어(Sydney Silky Terrier)라는 이름이 붙었따. "실키(Silky)"라는 이름이 1955년까지 공식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에 시드니 실키라는 이름이 여전히 사용되었다. "실키"는 뉴 사우스웨일즈(New South Wales)에서 1906년 받아들여졌고, 다른 이름은 빅토리아(Victoria)에서 인정되었다. 1959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이러한 엇갈림들이 완만히 해결되어 다른 이름들이 인정된 후 곧 실키로 AKC에 의해 공인되었다. 비록 실키 테리어가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되었어도 그의 모국인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오스트레일리안 실키 테리어'라 불리우고, 캐나다에서는 '실키토이테리어'라 불린다.
실키는 애완견과 집개로써 사육되었고, 털이 좋은 상태를 유지하려면 규칙적으로 빗질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실키의 털은 짧은 것과 긴 것도 있어서 요크셔테리어의 털처럼 바닥까지 폭포처럼 길 게 늘어뜨려지지는 않는다. 몸털은 발과 발목뼈만 남겨두고 무릎까지 덮는다. 요즈음의 개들은 모두 쫑긋 솟은 귀를 가지고 있다. 이는 스카이로부터 유전된 것으로 보여진다. 사촌인 오스트레일리안테리어처럼 실키는 꼬리가 짧게 잘려져 있다. 비록 오시(Aussie)는 AKC에 의해 테리어와 구분되었지만, 실키는 토이 그룹(Toy group : 소형 애완견종 그룹)에 속한다. 자그마한 체구에도 불구하고 그는 쥐, 토끼, 뱀 등을 잡아 죽일 수 있고 침입자가 나타나면 날카롭게 짖어서 알린다.
작지만 활발하고 용감한 이 개는 경비견으로서도 훌륭하나 무척이나 시끄러운 면이 있어 조용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 고집이 강해 훈련 적응력이 낮고 다른 개와 어울리지 못한다.
일반 외모 실키 테리어는 진짜 ‘애완용 테리어’이다. 그는 적당히 낮게 생겼고, 키보다 살짝 더 길며, 가는 뼈대 구조이지만 집안의 설치류를 잡아 죽일 만한 능력이 있어 보이도록 충분한 요체를 지니고 있다. 그의 털은 질감이 비단결 같고, 스톱부터 꼬리까지 갈라져 있으며, 손질이 잘 되어 있으면서도 억지로 꾸민 외모는 아닌 모습을 보여준다. 그의 호기심 많은 천성과 생활을 즐기는 태도는 그를 이상적인 동반견으로 만들어준다.
크기, 비율, 실질 크기:어깨 높이는 9~10인치이다. 이보다 크건 작건 바람직하지 않다. 비례:몸체는 기갑에서의 체고보다 약 1 1/5인치 더 길다. 실질:뼈대는 가는 편이지만 가벼우면서도 강하다.
머리 머리는 강하고, 쐐기 모양이며, 적당히 길다. 표정은 쏘는 듯이 날카롭고, 눈은 작고, 진하고, 아몬드 모양에 테두리는 진하다. 연한 색깔의 눈은 심각한 결함이다. 귀는 작고, V-자 모양에 높게 자리잡았고, 머리뼈에 비스듬히 나풀거리는 경향이 전혀 없이 서있다. 머리뼈는 편평하고, 귀 사이는 너무 넓지 않다. 머리뼈는 주둥이보다 살짝 더 길다. 스톱은 얕다. 코는 까맣다. 이빨은 강하고, 잘 정렬되어 있으며, 가위교합이다. 언더샷 혹은 오버샷 치열은 심각한 결함이다.
목, 등선, 몸체 목은 기울어진 어깨에 우아하게 이어진다. 목은 중간급 길이에 가늘고, 어느 정도 깃털이 나있다. 등선은 수평이다. 톱라인이 굽거나 패여 보이는 것은 심각한 결함이다. 가슴은 중간급 넓이에 팔꿈치 아래에 이를 정도로 충분히 깊다. 몸체는 적당히 낮게 생겼고, 어깨부에서의 개의 체고보다 약 1 1/5인치 더 길다. 몸체는 어깨 (혹은 앞가슴) 지점부터 위 허벅지의 맨 뒤 튀어나온 곳 (혹은 엉덩이점)까지를 잰다. 너무 짧은 몸체는 결함이며, 너무 긴 몸체도 결함이다. 꼬리는 잘려져 있고, 높게 자리잡았으며, 12시~1시 방향으로 들고 다닌다.
앞부분 뒤로 보기 좋게 기운 어깨는 위팔과 적절한 각짜임새를 형성하며, 앞다리는 몸체 아래에 멋지게 자리잡고 있다. 앞다리는 강하고, 똑바르며, 뼈대는 가는 편이다. 발은 작고, 고양이발 같으며, 둥글고, 암팡지다. 패드는 두텁고, 통통 튀는 듯하며, 발톱은 강하고 진한 색깔이다. 희거나 살색인 발톱은 결함이다. 발은 똑바로 앞을 가리키며, 안쪽으로 들어가거나 바깥쪽으로 나오지 않았다. 며느리발톱이 만일 있다면 제거한다.
뒷부분 허벅지는 근육이 잘 발달되었고, 강하지만, 너무 발달하여 커 보일 정도는 아니다. 뒷무릎관절은 각짜임이 알맞고, 낮은 뒷발목들을 뒤에서 보면 서로 평행하다. 발은 앞발과 같다.
털 올곧고, 단일모이며, 윤기가 나고, 질감은 비단결 같다. 다 자란 개의 털은 몸체의 외곽선을 따라서 아래로 흘러내린다. 그 털은 마루까지 닿도록 길지는 않다. 머리 꼭대기에 난 털은 아주 풍성해서 정수리 볏을 형성하지만, 얼굴과 귀에 긴 털이 나면 안 된다. 털은 머리에서 갈라져서 등 위에서 아래로 흘러내리고 꼬리 밑동까지 그렇게 이어진다. 꼬리에는 털이 잘 나있으나, 장식깃털은 없다. 다리에는 발목과 뒷무릎 조인트부터 발까지 짧은 털이 나있다. 발이 다리의 장식깃털로 가려져서는 안 된다.
색깔과 무늬 청색/황갈색이다. 청색은 은빛 청색, 비둘기 청색, 청회색이며, 황갈색은 깊고 진하다. 청색은 두골 밑동부터 꼬리 끝까지 뻗어있으며, 앞다리부터 다리꿈치까지 내려와 있고, 허벅지의 바깥쪽으로 절반쯤 내려와 있다. 꼬리의 청색은 매우 진해야 한다. 주둥이와 양 볼, 귀 밑동의 주위, 다리와 발, 항문 주위에는 황갈색이 나타난다. 정수리 볏은 은빛 혹은 황갈색 점보다는 더 연한 엷은 황갈색이다.
보행 자유자재이고, 발걸음이 경쾌하며, 활기차고, 똑바르게 앞으로 나아간다. 뒷부분은 강한 추진력을 지녀야 한다. 발가락이 안으로 들어가거나 밖으로 나온 것은 결함이다.
기질 테리어답게 예민한 기민성이 특징이며, 수줍어하거나 지나치게 신경질적인 것은 결함이다. 태도는 재빠르고, 우호적이며, 반응을 잘 한다.
원 산 지 | 오스트레일리아 | ||
체 고 | 21~23cm | 체 중 | 3~4.5kg |
운 동 량 | ☆☆☆☆☆ | 그 룹 | 토 이 |